(기고) 자원봉사활동, 나눔을 통해 희망의 씨앗을 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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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원봉사활동, 나눔을 통해 희망의 씨앗을 뿌리자!
  • 문성조
  • 승인 2014.06.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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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조 용담2동주민센터 주무관

문성조 용담2동주민센터 주무관
필자의 대학시절을 돌이켜보면 가장 보람 있고 젊음의 열정을 쏟았던 것이 있다.
교회 동아리 활동으로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가난하고 돌볼 사람이 없어서 몸이 아픈 것보다 마음이 한없이 외로워 신음하고 있는 어르신이나 어린이들의 말 벗이 되어주고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함께 함으로써 조금이나마 그들의 위로가 되어주었던 것이다.

대학 시절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금도 함께 했던 어르신과 어린이들의 얼굴에서 피어오르던 해맑은 미소를 잊을 수 없을 정도로 필자의 인생의 긴 여운으로 남는다.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했을 때 전국의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서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의 실종자 가족과 함께 눈물 흘리며 위로하고 그들을 보살피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로가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울림이 되는지 똑똑히 보았다.

이처럼 자원봉사활동은 각 종 재난·재해사고 현장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데 이르기 까지 우리 몸을 지탱하기 위해 피를 온몸으로 보내주는 혈관처럼 공동체사회를 지탱하는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자원봉사활동은 자발성, 무보수성, 공익성, 지속성을 특성으로 사회문제의 예방 및 해결과 국가의 공익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공사(公私)조직에 무보수로 자발적으로 참여 하고 자기실현을 성취하고자 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2013년 기준으로 940만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는데 연령별로 보면 10대, 40대, 50대의 참여율이 높고 20대와 30대의 참여율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또한 자원봉사활동분야도 생활편의, 문화행사, 환경보호, 안전·방범분야에 치우쳐 있고 보건의료, 상담(멘토링), 농어촌지원, 재해·재난·응급 등 사회의 기본이 되는 분야의 활동은 미비한 실정이다.

사회의 활력이 되는 20대와 30대 및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와 여러 분야의 전문적 지식을 가진 전문가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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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활동은 우리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희망의 씨앗을 사회 이곳 저곳에 뿌려서 미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라는 열매를 맺는 소중한 일입니다.

“혼자 내딛는 천 걸음보다 천명이 손잡고 나아가는 한걸음이 가치 있다”는 말처럼 우리 모두의 참여로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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