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더위를 녹인 관악의 향연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정경애) 관악부는 지난 7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2014 제주관악제’에 참가하여 금빛 관악의 향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이 깃든 추억의 시간을 선사했다.
제주여상 관악부는 평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악제를 위해 아침 또는 방과후 자투리 시간 등을 활용하여 악기의 기초를 익히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관악제에서는 그 동안 익힌 솜씨를 바탕으로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등 3곡을 연주했다.
특히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예술여행을 위한 1인 1악기 구현사업에 따라 다양한 악기를 지원 받았으며, 올해에는 신입생 입학식 환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전도체전 개막 퍼레이드,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 환영행사 등에 참가했다.
제주여상은 앞으로도 국제 자매결연 학교인 중국 북경상업학교 방문단 연주, 글로벌 외국어축제 개막 연주 등에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