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생명보호 위한 안전정책 추진
상태바
제주 해녀, 생명보호 위한 안전정책 추진
  • 이재익 시민기자
  • 승인 2014.08.18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어촌계 10개소에 교육기자재 보급, 해녀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제주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홍필)는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신청 한국 대표 종목인 ‘제주 해녀’에 대한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올 해 도내 어촌계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고 교육기자재와 비상응급처치함을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소방관서에서 전 도민 심폐소생술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해녀 심폐소생술 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도내 어촌계 중 시범대상 10개소를 선정하여 심폐소생술과 애니타임(교육기자재), 비상응급처치함 등을 보급하고, 시범사업을 토대로 오는 ‘15년에는 도내 어촌계 전 대상으로 확대, ’16년에는 해녀양성 교육과정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포함되도록 관련기관, 단체와 협의할 계획이라는 것.

道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미 시범대상 어촌계장과 사무장 등 관계자 11명은 지난 7월 소방교육대에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기도폐쇄 처치술 등의 BLS(Basic Life Support) 교육과정을 이수했다는 것

道소방안전본부는 이달부터 9월까지 시범 어촌계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익히기’ 게시판 10개, 비상응급처치함 35대, 심폐소생술 교육기자재(애니타임) 50대 등 관련 장비를 보급하고 어촌계 소속 해녀 전원을 대상으로 ‘2인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심정지 환자 발생시 119신고요령’ 및 ‘기타 응급처치 요령’ 등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에는 제주시 56개소와 서귀포시 44개소 총 100개소의 어촌계가 있으며, 잠수어업인이 약 4,500여 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