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김영철 개발공사 사장 예정자 적격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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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김영철 개발공사 사장 예정자 적격 결론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1.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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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제주개발공사 사장 예정자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명만)는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적격’ 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환경도시위는 13일 인사청문회 후 채택한 심사경과보고서에서 “개발공사 사장직을 수행하기 적합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농심 인재원장 출신인 김 예정자가 경쟁사인 도개발공사 사장으로 온 배경과 공사의 대표적 실패작인 호접란 사업에 관여한 책임 등을 추궁했다.

의원들은 또 개발공사의 대표적인 실패 사업인 호접란 미국 수출을 컨설팅한 전력도 문제삼았다.

이에 김 예정자는 호접란 사업 실패는 반성하고 컨설턴트로서 책임감도 느낀다고 답했다. 또한 개발공사 사장 응모는 농심과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경쟁 생수업체들의 도전 등 여러 위기에 놓인 삼다수의 입지를 보다 견고히 하고 고향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주도개발공사의 기존 사업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겠다는 가능성도 시사했다.

또한 삼다수에 버금가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산남 지역에 공장을 짓겠다고 덧붙였다.

환도위는 심사경과보고서에서 “CEO 경험이 부족하고 만성적자인 호접란 사업을 컨설팅한 책임이 있으며 개발공사와 소송 관계에 있던 농심의 임원으로 재직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내년 20주년이 되는 개발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영개선과 조직혁신 등 개발공사의 문제점을 해결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적격하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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