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좌남수)는 11일 제주도교육청 새해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통해 삭감된 세출부분 80억 원 중 72억 원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으로 증액했다.
교육청은 전체 어린이집 보육료 417억 원 중 약 3개월분인 108억 원을 우선 편성했었지만, 이번 72억 원 증액으로 '5개월분' 보육료인 총 18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또 중앙정부의 누리과정 우회지원 규모도 2개월분인 70억 원 정도로 예상되면서, 총 7개월분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중앙정부 예산이 배정되더라도 약 130억 원의 예산이 모자랄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직 하반기 누리과정 예산편성 문제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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