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은 봄꽃들의 축제..분단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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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은 봄꽃들의 축제..분단나무 꽃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5.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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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국립공원에는 아무도 봄이 왔다고 말하지 않아도 해마다 봄은 남쪽 해안에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14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강시철)에 따르면 공원구역에는 산꽃 들꽃을 피워내고 있다고 전해왔다.

 
봄 햇살이 겨우내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이듯 겨울의 끝동을 밀어내며 봄의 화신을 깨워 우리를 설레게 하고 있다.

백록담에 봄의 향기가 머무를 때면 벌써 여름을 목전에 두게 되고 서둘러 꽃을 피워야 하는 봄꽃들은 여름이란 계절과 함께 몸부림치고 있다.

 
짧은 봄, 여름과 가을을 보내야하는 한라산의 들꽃 산꽃들은 강인한 제주인 들처럼 부지런히 살아간다.

한라산 국립공원은 봄을 시작으로 피어나는 산꽃 들꽃과 야생버섯들을 찾아 DB구축을 하면서 널리 알릴 예정이다.

 
분단나무(Viburnum furcatum Blume)는 제주도와 경상북도 울릉도 숲 밑에서 자라는 낙엽성 관목으로 높이 5m 정도 자라고 잎은 마주나며 난상 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은 심장형으로 길이 10-20cm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맥위에 별모양의 털이 있다.

꽃은 흰색으로 우산모양의 취산화서로 햇가지 끝에 달려 꽃을 피운다. 개화기는 4-5 월 사이에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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