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 최초 지하수 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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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국 최초 지하수 인증 취득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11.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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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본부 '제주지하수 우수성 공인,수돗물 신뢰 높아져'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박용현)는 광역상수도 1단계 정수장 4개소(구좌, 남원, 애월, 조천)에 대하여 ‘07년 6월 지하수 인증과 ’08년 12월 사후평가 인증을 취득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이어 광역상수도 2단계 정수장 5개소(회수, 서광, 유수암, 금악, 토평)에 대해서도 ‘09년 6월 지하수 인증과 금년 10월 28일 사후평가 인증 취득을 완료하면서 지하수 인증뿐만 아니라 사후관리에도 수질의 안전성을 입증 하였다고 5일 밝혔다.

지하수 인증이란 「정수처리기준 등에 관한 규정」(환경부 고시, 2008-60호)에서 모든 정수장은 반드시 여과시설과 소독시설을 갖추어 운영하여야 하지만, 예외적으로 지하수를 상수원수로 사용하는 경우 지하수가 병원성 미생물로부터 안전하다고 인정될 때 엄격한 『지하수 인증』 절차를 거쳐 정수처리기준 적용을 배제(여과시설 면제)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또한 사후평가 인증은 지하수 인증을 취득한 후 다시 1년간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수질 사후관리 평가 및 심사를 거쳐 인증을 취득하는 제도이다.

특히 광역상수도 2단계 정수장 지하수 인증 후 사후평가 인증은 환경부로부터 지하수 인증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은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지하수 인증을 받은 후 1년간 수질검사 모니터링을 재실시한 수질검사 등의 관련 자료를 첨부하여 인증을 신청하면, 현장 실사 및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사후평가 인증을 최종 취득 하게 되는 절차이다.

광역상수도 2단계 정수장 5개소도 인증 취득한 1단계 정수장 지하수와 마찬가지로 원수인 지하수가 청정한 수질을 유지해야만 가능하며, 전국에서는 현재 제주도만이 유일하게 지하수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또한 지하수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제주의 지하수를 이용한 수돗물의 청정성과 안전성을 공인받아 다시 한 번 제주 지하수의 우수성을 대내외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수 인증 효과는 국가로부터 지하수 인증 획득 및 검증을 받음으로서 여과시설 설치 면제에 따른 예산절감액이 1단계 4개소 280억 원, 2단계 5개소 350억 원 등 여과시설비 630억 원 반사이익 절감효과로 상수도경영합리화 및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향후 상하수도본부는 광역상수도 정수장에 대해 3년 단위로 재인증을 받게 되며, 수질검사 모니터링은 매년 실시하게 된다.

장호성 상하수도 관리부장은 이번 지하수 인증으로 인해“ 제주지하수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공인 받게 됐다.”며“ ”도민들도 수돗물을 보다 믿고 신뢰하여 안심하게 마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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