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예술인들 모여 원도심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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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예술인들 모여 원도심 활성화 나선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11.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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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첫 국제아트페어 준비하는 이도일동과 리본제주 기자간담회

 


제주에서는 최초로 도내 미술인들이 주축이 된 국제아트페어가 페스티벌로 만들어져 처음 개최된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목표를 갖고 시작하는 이 아트페어는 제주시 이도1동(동장 강창훈)과 (사)리본제주(이사장 문종태)가 힘을 합쳐 오는 12월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제주시민회관에서 체험을 비롯한 예술의 장을 만들게 된다.

대회장은 신관홍 제주도의원이 맡고 공동집행위원장은 강창훈 이도일동장과 문종태 리본제주 이사장이, 조직위원장은 이종후 리본제주 이사가 맡아 진행한다.

17일 조직위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사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제주 원도심의 도시공동화 현상을 문화와 예술을 통해 활성화, 제주의 그 이상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추진한다"는 행사배경을 밝혔다.

이종후 조직위원장은 "도민들에게 예술에 대한 이해는 물론 예술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와 미술품 거레를 통해 작가들의 창작여건 개선도모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아트바겐 행사가로 전 작품이 30만원에 팔리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의 특징은 갤러리 중심이 아닌 작가중심의 아트페어라는 상업적 성격이 아닌 지역축제의 장이 될 페스티벌로 만들어 예술체험의 기회도 갖는 등 다른 아트페어와 차별화된 내용을 갖추고 있다.

제주국제아트페어의 캐치프레이즈는 '다시-섬'

이종후 위원장은 "이는 원도심이 다시 일어선다는 의미와 다시 섬으로 돌아온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2월11일 개막하는 제주아트페어에는 국내외 36명의 초청작가들이 150여점을 전시하게 되며 도내 청년작가들을 위한 아트바겐은 현재 이도일동주민센터에 세워진 갤러리 둘하나에서 도내 청년작가 39명이 참가, 1백여점을 전시 판매중이다.

 
 이도1동 주민센터에 만들어진 갤러리 둘하나 전경


강창훈 동장은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아트바겐 전시는 오는 12월17일까지 이곳에서 전시된 모든 작품에 대한 가격을 30만원으로 일원화, 판매하고 있다"며 "짧은 기간내에 40여점이 팔렸다"고 밝혔다.

특히 12월에 열리는 제주국제아트페어에는 제주출신 작가로 38세로 요절한 강태석 화백 작품 40여점과 함께 도내 도외작가는 물론 브라질 출신작가들의 작품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종태 (사)제주리본 이사장은 "지난 1년여 이도일동 강창훈 동장과 함께 문화의 거리 조성과 호썰장 운영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사단법인 설립은 얼마전에 됐지만 앞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예술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나선 삼총사.

(왼쪽부터)문종태 (사)리본제주 이사장, 강창훈 이도1동장,이종후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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