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교통사망사고 무단횡단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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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교통사망사고 무단횡단 70%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1.07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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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제주동부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 중 차대 보행자 사고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망 사고는 81건이며, 이중 42건이 차대 보행자 사고였다.

보행자 사망사고 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가 37건이 발생, 전체 사고의 88.1%를 차지했다.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로는 시외일주도로(삼양검문소-시경계)가 7건으로 가장 많고, 시내권에서는 중앙로 5건, 연삼로 5건, 시내 일주도로(6호 광장- 삼양검문소) 5건, 동문로 4건 등 주요간선도로가 대부분이다.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29건(69%)으로 이중 3건은 보행자 적색신호에 길을 건너다 변을 당했다. 18건은 사고지점에 약 30m 이내에 횡단보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보행자의 옷 색은 26건 중 검정색, 진회색 등 어두운 옷을 착용한 경우가 25건(96.2%)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42건 중 사고지점 주변에 가로등이 없는 경우도 9건(21.4%)으로 확인됐다.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는 21명(50%)이었으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4건, 뺑소니 사망사고는 6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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