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제주에 걸맞는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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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제주에 걸맞는 인프라 확충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1.10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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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본부,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물관리 정책 실현


유수율 제고를 통한 상수도 생산원가 절감과 청정제주에 걸맞은 하수도 인프라 확충 등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물관리 정책 실현에 행정력이 집중된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박용현)는 올 한해 역점업무추진방향을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물 관리 정책실현' 으로 정하고 상․하수도 및 지하수 분야별로 총 1,4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수립,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먼저, 상수도분야에 있어서는 총 2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수질보전사업에 116억원, 맑은 물 공급사업에 84억원, 누수방지사업에 73억원 등으로 상수도 생산원가 절감 및 수돗물 수질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특히 상수도 정책에 있어 지금까지는 상수도 정책을 시설확장에 주력해 왔으나, 금년부터는 공급관리를 통한 수요충족으로 상수도사업 방향을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조직개편을 통한 누수방지 전담부서 신설로 누수방지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 유수율 제고를 통한 생산원가 절감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상수도관망에 대한 최적관리시스템을 구축, 일정 불록내의 유입, 유출 유량 및 수압,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정보기술에 의한 관망관리를 실현할 계획이다.

따라서 2010년에 76.7%에 불과한 유수율을 오는 2015년까지 81%로 향상시킴으로써 1일 8천여톤의 누수를 방지하고 지하수 10여공의 개발 대체 효과와, 제주의 생명수인 수자원 보전은 물론,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는 상수도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또한, 세계최고 수준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먹는물 수질기준에 따른 수질검사 항목이 58항목이지만 ‘10년 75항목에 이어 올해 8월부터는 85항목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하수도본부는 지난해 우도에 해저상수도를 건설한데 이어 추자도에도 금년부터 2012년까지 92억원을 투입, 1일 1,000톤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건설하고 해수담수화시설을 현재 1일 1,000톤에서 1,500톤으로 확장함으로써 그 동안 되풀이 되어 온 급수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하수도분야는 청정제주에 걸맞은 하수도 인프라 조기 확충에 올해 총 98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따라서 지하수, 하천 및 인근 해안 오염을 방지하고 청청제주 환경 조성을 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854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또 신도시, 대규모 개발단지, 관광지의 안정적 하수처리를 위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 75억원이 투자된다.

 
지하수 자원을 보전하고, 대체 수자원을 개발 공급하여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함은 물론 장래 물 부족 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류수 재이용 사업에도 19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안정적인 하수처리장 관리운영을 위해 하수도시설물 정비 및 하수도 준설사업 등에 33억원을 투자하는 등 하수관거 조기확충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하수처리장을 운영할 계획도 세웠다.

또한 하수관거공사 추진에 있어, 공사 전 주민설명회 개최, 공사현장 내 안전관리와 신속한 복구포장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는 등 현장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

수자원 개발분야에 있어서는 총 186억원을 투입, 제주형 지하수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속이용 가능한 지하수 보전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사업 내용으로는 수자원관리 종합계획 수립에 5억원,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한 지하수 방치공 원상복구에 1억원, 지하수 관정관리에 5억원, 물부족 사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체 수자원인 빗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6억원을 투입하여 공공의 자원인 지하수 보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산간 지역 21개 마을 2만6천명 주민의 가뭄 시 물 부족 해소와 중산간 지역 60개소의 목장용지 및 각종 대규모 사업 및 첨단과학 기술단지 등의 안정적인 용수공급 지원을 위해 어승생 제2저수지 건설사업에 140억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에 29억원을 투자하여 물 문제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박용현 상하수도본부장은 올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그 동안의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Up-Grade된 물 관리정책 추진을 통해, 최고의 수돗물 생산․공급은 물론, 세계 환경수도를 지향하는 하수도 정책 추진으로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물 관리 정책 실현을 통해 녹색제주 건설을 앞당겨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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