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꼬리가 길게 뻗은 꽃, 풍란

 

               

풍란(Neofinetia falcata (Thunb.) Hu)

 

 

바닷가의 높은 절벽이나

숲속의 늙은 나무에 붙어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랍니다.

그 향이 좋고 꽃모양이 특이하여 자생지에서 보기 힘들어져

우리가 보호하고 아껴야 하는 식물이랍니다.

짙고 가늘지만 통통하게 물이 오른 잎들 사이로

길게 뻗은 꽃대에 3~5개의 꽃들이 총상으로 달린답니다.

꽃을 보면 길게 뻗은 거(距)때문에

꼬리난초라 하기도 한답니다.

풍란의 잎은 2줄로 단면이 V형으로

여러 개의 잎이 좌우에서 서로 마주보며 자라죠.

잎이 가늘고 소형이여서 소엽풍란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이상하군요?? 한란이 피고 있네요.

12-1월에나 볼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한란이 난전시실에서

풍란과 함께 피어있네요.

무슨일인지????

 

오늘도 덥네요. 건강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글 사진 한라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