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 동파 신고 121번,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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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계량기 동파 신고 121번,불난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1.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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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본부 올들어 2백여건 발생, 급증
장호성 상수도관리부장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에 대해 주의사항을 얘기하고 있다


제주도내에는 연일동안 한파추위로 인해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상하수도본부는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도관, 계량기 동파 사고가 올들어 200여건이 발생하고 있어 각 가정과 공동주택 등에서의 동파방지를 위한 세심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장호성 상수도관리부장은 겨울철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영하의 혹한이 계속될 때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도관에 물이 흐르도록 하면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보호함의 내부에는 헌옷을 채우고, 외부에는 테이프로 밀폐 시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보온시켜줘야 한다고 말했으며, 복도식 아파트는 수도계량기 동파가 많이 발생함으로 수도계량기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 부장은 또 마당에 노출된 수도관 및 화장실 수도관 등은 보온재로 감싸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부장은 “연일 계량기 교체작업이 한창이지만 예년에 비해 피해규모가 워낙 커 정상 복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예년에 비해 접수 건수도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파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부에 노출된 수도관이나 계량기는 추위에 취약한 만큼 보온재를 미리 덧댈 것을 재차 당부했다.

그리고 상하수도본부는 급수 관련 불편사항 신고용 직통전화 “121번”을 운영하고 있다며,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시에는 신속하게 전화를 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장호성 부장은 “동파사고가 한꺼번에 발생함에 따른 수리 지연으로 인해 급수불편이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에게 이에 대한 동파 대비를 반드시 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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