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서귀포혁신도시 이전 1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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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서귀포혁신도시 이전 1주년 맞아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6.09.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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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협력으로 지역과 믿음직한 평생 동행 이어 나갈 것”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최재식)이 7일 제주 서귀포혁신도시로 본부를 이전해 새로 둥지를 튼 지 1주년을 맞았다.

 


정부의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 기반창출이라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취지에 부응하고자 제주로 이전한 공공기관 중 규모가 가장 큰 연금공단은 총 248명의 직원이 이주해 근무하고 있다.


이전에 앞서 공단은 150만 전․현직 공무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본부 이전에도 차질이 없도록 연금․은퇴지원․복지사업, 기획․인사․홍보 등 공단 경영업무는 제주 본부에서, 금융자산 운용․재해보상․법무 등은 업무의 효율성과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에서 수행토록 조직 기능을 조정․분산했다.

또한, 연금수급자 관리, 퇴직공무원 사회참여 지원 등 즉시 응대가 필요한 서비스는 전국 8개 지부와 공무원연금콜센터를 통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했다.


공단은 본부 이전을 계기로 수립한 새 비전 ‘3년의 창조적 변화, 30년의 든든한 미래’를 지향점으로 삼아 공단이 제공하는 업무의 독보성과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이는 한편, 정부3.0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관계기관과의 소통․협력으로 서귀포혁신도시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위해 공단은 지난해와 올해 신규로 채용한 신입직원의 17.5%를 제주인재로 선발하여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의 기회를 넓혔으며, 제주도청과의 지역 중소기업지원․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제주 특산품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 생산제품 우선 구매, 재래시장 이용하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앞장서 왔다.

뿐만 아니라 공단이 이전한 지난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도(道)에 낸 지방세도 6억3천만 원가량으로, 지역의 살림을 꾸려가는 데도 보탬이 됐다.


이와 함께 공단 본부와 인접한 올레 7코스 관리기관으로 지정받아, 매월 클린올레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을 포함하여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김치나눔행사, 홀몸노인 문화체험 및 배식봉사, 감귤 수확 철 일손 돕기 등 지역을 위해 총 9만 1,760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고,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370만 원의 기부금도 지역 사랑 나눔을 위해 전달했다.


최재식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임직원들이 이전에 따른 애로사항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자 노력한 것을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면서 “이전 2년 차인 하반기부터 조직원 개개인이 창조적 주체자로서 공단의 변화를 주도하고, 공단이 언제 어디서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존재로 우리의 고객인 전․현직 공무원과 우리의 벗인 지역 주민과 ‘믿음직한 평생 동행’의 길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고민과 노력을 실행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은 전․현직 공무원 및 그 유족의 생활안정과 복리향상을 위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82년 설립되었으며, 주요 기능으로는 연금, 재해보상, 기금운용 및 기타 국가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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