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모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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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모밀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11.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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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덩굴모밀

 

세계적으로는 일본, 중국, 인도, 히말라야, 말레이시아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의 서귀포시 일부 지역에서만 소수의 개체가 관찰되는 식물이다.


바닷가를 좋아해서 바닷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다.
곤충들이 좋아해서 쉴새없이 이 식물로 각종 곤충들이 모여든다.


덩굴모밀이다.
덩굴모밀은 마디풀과 여뀌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꽃이 메밀을 닮았는데 덩굴이 있다고 하여 덩굴모밀이라고 붙여졌다.
다른 이름으로는 별마디풀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서귀포 일부지역에서만 분포하는 남방계 식물이다.
꽃은 흰색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핀다.


꽃이 피는 모양은 줄기에서 나온 가지 끝에 우산모양으로 달리고 여러 개의 꽃들이 뭉쳐서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받침이 변형된 것이며 꽃받침은 5장이고 수술은 8개, 암술은 1개이다.

 

수술은 꽃받침보다 짧다.
반투명한 꽃받침은 단맛이 난다.


꽃밥은 자주검은색이고 수술대 밑에 많이 있다.
긴 타원형의 씨방위에 암술대가 3갈레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기를 하고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는 매끈하다.
턱잎은 통모양이고 막질(얇고, 부드러우며, 유연한 반투명한 막과 같은 상태)이다.

 

줄기는 둥글고 길게 옆으로 뻗거나 식물줄기를 타고 올라가서 가지를 친다.
줄기는 1m정도 자란다.


열매는 수과(껍질이 얇으며 씨앗과 분리되는 열매)로 검은색이고 능선(골짜기와 골짜기 사이의 산등성이)이 3개 있으며 살이 쪄서 몸집이 크고 두툼한 꽃받침에 쌓여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희귀식물(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여 보호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의 실태는 사람들이 오가는 길에 방치된 상태로 자라고 있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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