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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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경이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11.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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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물질경이

 

가을이다.

하늘엔 흰 구름 두둥실.


물위에도 흰 구름 두둥실.
흰 구름을 장식하듯 물위에 곱게 핀 하얀 꽃.


하늘을 향해 공손히 인사하는 꽃.
물위에 투명된 꽃처럼.


덩그러니 물위에 떠 있는 꽃.

 

물질경이다.
물질경이는 자라풀과 물질경이속의 한해살이 풀이다.


이름 앞에 물자가 붙은 것은 습기가 많은 곳이나 물가에서 자라는 식물을 일컫는다.


물개구리밥, 물고추나물, 물까치수염, 물꼬리풀, 물꼬챙이골, 물꽈리아재비, 물냉이, 물달개비, 물대, 물레나물, 물망초, 물매화, 물머위, 물방동사니, 물별이끼, 물봉선, 물부추, 물상추, 물솜방망이, 물수세미, 물싸리풀, 물쑥, 물양귀비, 물양지꽃, 물억새, 물엉겅퀴, 물여뀌, 물옥잠, 물칭개나물, 물통이, 물피.......


물질경이는 물에서 자라는 질경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물배추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로 유속이 빠르지 않는 물가나 고인물에서 잘 자란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희귀식물(약관심종)로 분류하여 보호하고 있는 식물이다.


꽃은 8~9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으로 피고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은 포로 싸여있고 포는 통모양이며 겉에는 닭의 볏 같은 날개가 있다.


날개는 꽃이 물위에 떠있도록 공기주머니 역할을 한다.
꽃받침조각은 3개이고 긴 타원형이다.


꽃잎은 3장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 암술대는 3개이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서 나오고 얇으며 5개정도의 맥이 있고 넓은 달걀모양이다.

 

어린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모양(뾰족한 모양)이다.
잎 가장자리에는 주름살과 더불어 톱니가 있다.


줄기는 없으며 꽃줄기가 있는데 50cm정도 되고 잎자루는 길게 뿌리에 뭉쳐 달린다.
뿌리는 수염뿌리이고 물속에서 자란다.


열매는 타원모양이고 그 속에 많은 종자들이 들어 있다.
종자는 긴 타원 모양이고 털이 나있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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