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솜대(왕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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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솜대(왕솜대)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11.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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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풀솜대(왕솜대)

 

솜털이 보송보송 흰 눈이 살포시 내려앉은 것 같은 꽃을 가진 식물.

흰 꽃이 솜뭉치처럼 피어서 포근함을 주는 꽃을 가진 식물.


가지 끝에 작은 꽃들이 여러 송이가 촘촘히 모여 피는 식물.
꽃모양이 전체적으로 원뿔모양이 되는 식물.


잎이 애기나리 나 박새와 비슷한 식물.
식물 전체의 크기에 비해서 잎이 매우 큰 식물.


어린 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는 식물.
절에서 이 나물로 죽을 쑤어 인근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어 춘궁기를 넘기게 해서 중생을 구제한 귀한 식물이라고 하여 지장보살이라고 불렀다는 식물.

 

풀솜대이다.
풀솜대는 백합과 솜대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줄기에 흰털이 많이 나 있는 것이 벼과 식물인 솜대를 닮은 풀이라는 의미에서 풀솜대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솜대’는 대나무의 일종인데 새싹이 돋을 때 하얀 가루 같은 것이 있어서 이를 솜에 비유한 것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풀솜대는 지역에 따라서 ‘지장보살’이라고 하는데 이는 풀솜대에서 나는 향이 절에서 사용하는 향과 비슷한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솜대, 솜죽대, 왕솜대, 큰솜죽대 라고도 불리 운다.
습기가 있는 숲속에서 자라며 우리나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꽃은 5~6월에 피며 흰색이고 줄기 끝에 작은 꽃들이 모여서 원뿔모양으로 되고 꽃차례에도 털이 많이 나 있다.


꽃잎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잎 끝이 뾰족하지 않고 뭉툭한 모양이다.
잎은 두줄로 어긋나게 달리고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밑 부분의 잎에는 짧은 잎자루가 있으나 위쪽으로 갈수록 없어지고 양쪽 면에 거친 털이 있으며 잎 뒷면에도 거친 털이 꽉 차있다.


줄기는 곧게 서거나 위쪽에서 비스듬히 기울어진 체 서며 털이 많다.
뿌리는 땅속에서 기는 뿌리처럼 보이는 줄기에서 잎으로 뻗어 있고 살 눈이 보이며 뿌리 쪽 줄기에는 털이 없다.


열매는 둥글며 장과(종자가 육질의 과피 속에 있는 열매)로 붉게 익는다.

※ 잎이 길이가 15cm를 넘어 풀솜대의 잎에 비해서 2배정도 되는 식물을 왕솜대라고 한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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