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로의 역사를 따라 마문화축제 ”
상태바
“고마로의 역사를 따라 마문화축제 ”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0.16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고마로, 신산공원일대서..
 

제5회 고마로 마(馬)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고마로축제는 영주십경의 고수목마로 알려져 있는 고마장의 옛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제주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9일~20일까지 ‘역사와 문화가 숨쉬고 현대가 공존하는 고마로를 따라...’라는 주제로 고마로 거리와 신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고마로는 조선시대 때 백성들로부터 징벌한 말을 가두어 키우던 고마장(사라봉 별도천 서편 일대)이 있었으며, 조선 선조때 국마장으로 인정받은 역사적 기록과 함께 제주 영주10경에 고수목마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현재는 사라봉 5거리에서 연삼로 제주은행 4거리까지의 도로를 고마로라 지명해 사용되고 있다.

 

축제 첫째 날은 오후 3시30분부터 일도2동 주민센터 앞에서 말조형물 제막식을 시작으로 17시 신산공원에서 마조제 18시 관내 초등학생들이 출연하는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둘째 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프닝 거리퍼레이드가 고마로 일도주유소에서 출발, 인제사거리를 경유, 삼성로를 지나 신산공원까지 경찰기마대와 해병군악대, 일도2동 풍물팀이 거리 축제 분위기를 열어간다.

이어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 초청공연, 마제품 전시회 및 판매, 나눔장터 및 벼룩시장, 시식코너, 먹거리 고마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노래자랑과 청소년락페스티벌 시상식과 함께 성공적인 축제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번 마문화축제는 지난해 9월22일 제주도로부터 매년 10월은 ‘제주 말 문화 관광의 달’로 지정되어 일도2동의 전통 마문화와 관광 인프라를 경험해 관광 상품화를 함으로써 말산업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진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마(馬) 관련 축제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고마로를 명품화 거리로 육성해 나가고, 지역축제에서 벗어나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