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리(이장 강창섭)은 오는 6일과 7일 예정됐던 제16회 표선해비치해변 백사대축제가 태풍 무이파의 내습이 예상됨에 따라 20일로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초속 43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대형 태풍인 제9호 태풍 무이파는 축제날인 6일 오전에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어, 모든 프로그램이 해수욕장에서 이뤄지는 백사축제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를 연기하게 됐다.
축제를 주관하는 표선리 청년회도 부득이 일정이 연기된 만큼 더욱 알찬 준비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신나는 행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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