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바퀴 도는 올레 코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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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바퀴 도는 올레 코스 완성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7.15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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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올레(www.jejuolle.org)는 오는 9월15일 제주올레 21코스가 개장하면서, 5년여 만에 걸어서 제주해안을 잇는 제주올레 정규코스가 완전히 이어지게 됐다.
 

제주올레는 이번 정규 코스 완성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제주올레 이어 걷기 행사'를 다음달 4일부터 9월15일까지 개최한다.


이 행사는 1코스부터 20코스까지 매일 한 코스씩 릴레이로 이어걷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섬에 있는 알파 코스들은 이어 걷기가 어려운 관계로, 토요일인 8월4일 우도(1-1코스)를 시작으로 8월 11일 가파도(10-1코스), 8월 18일 추자도(18-1코스) 등 매주 토요일에는 섬지역 코스 행사를 갖는다.


제주올레는 이를 위해 이달 27일까지 '제주올레 이음단'을 공개 모집한다.


 
올레꾼과 올레지기 등으로 구성될 '제주올레 이음단'은 '제주올레 이어걷기 행사'에 앞장서는 일종의 '성화 봉송주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음단은 성화 대신에 제주올레 코스 깃발을 들고 걷는다. 코스별로 선착순 7명까지 모집해 전체적 규모는 25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1코스 이음단 7명, 2코스 이음단 7명 식으로 각 코스별로 올레꾼 이음단을 따로 모집하고, 여기에 올레지기를 비롯한 제주올레 자원봉사자들이 합류한다.


걷기 행사에는 '제주올레 친구기업'들도 동참해 함께 준비한다. LG생활건강, 영원무역, 올레스낵, 이니스프리, 제주햄, 잭 울프스킨 등은 이음단의 용품이나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고, 다음(Daum), KT 등은 임직원들이 이어걷기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은 "제주올레는 지역민과 자원봉사자, 올레꾼, 친구기업 등 이 길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열정과 힘을 보태며 오늘까지 왔기 때문에 제주 해안 을 잇는 정규 코스 완성의 기쁨을 그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제주올레 이어 걷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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