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대축제 맞아 승마장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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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대축제 맞아 승마장 특별점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8.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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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9개 승마장 미관 및 악취 요인 발생, 제거 당부

 

 

제주도가 도내 29개승마장 환경정비실태에 대한 긴급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환경대축제 시작되고 다음달 세계자연보전총회 및 탐라대전 등 굵직한 행사가 다가옴에 따라 행사 성공적 개최의 일환으로 도내 승마장 29개소에 대해 긴급 지도점검을 실시, 가축분뇨 적정처리 및 냄새저감, 화장실 환경정비실태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승마장 등 말 사육시설은 양돈장, 양계장 등 다른 종류의 가축사육시설 보다 분뇨, 냄새 등 환경적 측면에서 행정지도가 비교적 관심이 덜 한 편이었다.


그러나, 지난 16일 세계환경대축제가 개회됨에 따라 관광객 등 도내 방문객들의 승마장 이용이 예상되고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로 가축사육 과정에서 발생되는 분뇨로 인한 냄새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에 따라 승마장 환경정비에 대한 긴급 지도점검을 실시하게 된 것.

도는 점검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말 사육장과 계류장, 승마장 주변 등지에서 가축분뇨가 적기 수거되지 않아 미관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지속되는 고온으로 가축분뇨 특유의 냄새가 발생되고 있어 이에 대한 긴급히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는 것.

 

또한 일부 승마장에서는 방문객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화장실 등의 환경정비가 불량, 불쾌감을 유발할 우려가 있어 청소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또 승마장 주변 잡초제거, 노후 입간판과 미관 저해시설 정비를 조속히 이행해 줄 것과 종사자들에게는 깨끗한 복장과 친절한 손님 응대로 관광객이나 방문객이 조금의 불편이나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내 승마장 분포는 총 29개소(제주시 15개, 서귀포시 14개소)가 운영중이며, 대부분 소규모 영세시설로 표선과 성산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도는방문객이 많이 찾는 승마장은 축산과 관광이 연계된 1-3차 복합산업이기 때문에 언제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도 점검을 추진해 나가고 말산업 특구 제주 유치를 통해 말의 고장과 청정 제주환경에 걸맞는 사업장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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