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학교를 대상으로 위생점검 결과 위생관리 상태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육청은 2012년 1학기에 도내 전 급식소 180개교(초 110, 중 37, 고 30, 특수학교 3)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학교가 90점 이상을 받아 평균 96.6점으로 오염 및 세균 증식이 근본적으로 차단되는 등 체계적인 위생관리시스템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학교급식 위생점검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시한 점검표에 의해 전학교에 대해 평가를 하고 있으며, 평가항목은 학교급식법령 준수사항과 지도권장 사항으로 총 83개 항목으로 되어 있다
또한 위생점검외에 소독상태 검증과 식중독 등 식품매개성 질환 예방을 위해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식판, 도마, 행주를 수거해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모든 검사기구에서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음성" 판정을 받아 소독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급식시설 현대화사업으로 노후 급식시설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급식종사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위생의식 고취로 영양(교)사 및 급식종사자들의 철저한 위생관리는 물론, 학생들에 대한 손씻기 및 손소독 등 개인위생교육 강화,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의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 제고 등 모든 급식관계자들의 노력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다음 주부터 대부분의 학교가 2학기를 시작하게 됨에 따라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식재료 검수 및 위생적 취급 철저, ▲급식 종사자 및 학생에 대한 위생교육 강화, ▲급식시설 및 기구 소독 등을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