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농작물, 정상생육 기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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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농작물, 정상생육 기술 지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8.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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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서부지역 태풍피해 현장 방문,빠른 복구 지시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서부지역 태풍 피해 농업 현장을 방문했다.


우 지사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에 의해 시설물 피해를 입은 한라봉과 화훼류 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실의에 빠진 농업인을 위로하고 관계관에게 빠른 복구를 지시했다.

 

우 지사는 한라봉을 재배하다 이번 태풍에 의해 하우스 시설이 파손된 이모씨 농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착과된 채 파손된 하우스 안에 직접 들어가 일일이 점검하고 빨리 피해가 복구 진행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또, 인근 화훼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파손된 부분은 빨리 복구해 수출용 백합이 정상적으로 생육하는데 이상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농작물 관리 지도반을 5개반으로 편성, 태풍 피해를 입은 농작물 정상생육을 위한 기술 지도를 전개하고 있다.
 

우 지사는 “제주에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고받는 수눌음이란 ‘제주정신’이 있다”면서 “태풍 피해가 있지만, 그것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우리 고유의 제주도민의 정신을 발현하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도민화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다”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이어 백합수출 농업회사법인 (주)JJF(대표 진광남)를 방문, 3,800여평의 백합재배현장을 둘러보고 수출전망 및 FTA대응 방안에 대해 점검했다.

 

JJF는 시베리아와 솔본느 등 3개종류의 백합을 재배, 오는 10월초부터 절화에 들어가 내년 7월까지 수확, 이중 90%이상을 일본에, 5%정도를 러시아에 수출해 400만불의 외화를 벌어들일 계획이다.

 

JJF관계자는 내년에는 경유난방을 100% 펠릿 난방으로 대체해 이전 난방비 1억원의 80%를 절감하게 된다고 보고했다.

 

 
한편 우 지사는 중국어선 실종선원 수색현장인 서귀포해양경찰서 사계출장소를 방문, 송나택 제주해양경찰청장으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우 지사는 “중국이 제주를 사랑하는데 우리도 최선을 다하여 사고수습에 나서야 한다”면서 “해경이 적극적으로 나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자치단체 지원 등으로 250명이 7개구역으로 나눠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고, 수중 수색도 펴고 있다”며 “해경의 적극적인 실종선원 수색활동 등에 대해 주제주중국총영사관과 본국에서 감사의 통신문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현재 중국선원 구조현황은 33명 선원중 12명 생존, 13명 사망, 실종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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