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원서접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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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원서접수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8.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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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7개종목의 원서접수를 내달 13일 실시한다.

 

도는 이번 시험부터 필기시험을 도에서 유치, 분산시행하게 됨으로써, 수험생들의 교통비, 숙박비 등 수험비용(약1억 7천여만원) 절감뿐만 아니라, 시험당일 컨디션 조절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행종목(7종․430명)은 임상병리사(50), 의무기록사(50), 안경사(30), 작업치료사(70), 치과위생사(100), 물리치료사(50), 방사선사(80)이다.
 

그동안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등 7개 시험 종목은 비용증가, 시험지 수송문제 등의 문제로 인해 서울, 광주 등 5대광역시 지역에서만 시행되어 왔다.
 

도내에도 매년 한라대학, 관광대학 등에서 배출된 400여명의 수험생들이 2~5일간 타 지역에 머물면서 시험을 응시하므로 막대한 체류비용 소모, 객지체류에 따른 컨디션조절 어려움 등의 이중고를 겪었다.
 

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필기시험 제주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절충해 오다 이번에 시행되는 시험부터 제주지역에서 분산시행 케 됐다.
 

문원일 제주자치도 총무과장은 “도에서는 날씨악화로 시험문제 수송이 불가능할 경우 현지인쇄시스템구축(인쇄기, 정합기 등), 타 국가시험의 차질 없는 수행으로 분산시행능력증명 등의 다각도의 노력을 쏟았고, 이러한 노력이 인정되어 금번 국가시험 유치라는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문 과장은 “연말, 바쁜시기에 업무가 하나 더 추가되게 됐으나, 공무원의 노력으로 인해 제주지역 수험생들이 본인의 자택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채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끼며, 제주지역 합격률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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