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민원24, 시민을 위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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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민원24, 시민을 위한 정부!
  • 박대진
  • 승인 2013.05.16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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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진 서홍동주민센터 주무관

박대진 서홍동주민센터 주무관
# 사례1. “등본 떼러 왔는데 신분증을 두고 왔어요.”
산모가 갓난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힘겹게 주민센터로 들어와서 하는 말이다.
 

# 사례2. “전입신고를 해야 하는데 동사무소 방문할 시간이 없어요.”
평일에는 직장이 타지에 있어 전입지 주민센터 방문이 어렵고, 토․공휴일에는 주민센터가 문을 열지 않아 전입신고를 하기 어렵다는 직장인의 말이다.
 

# 사례3. “기다리는 건 20분 넘게 걸렸는데, 서류 발급은 20초도 안 걸리네요.”
연말정산, 국가장학금 신청에 필요한 민원서류 발급으로 민원창구가 북적일 때 주민센터를 방문한 어떤 대학생의 말이다.


위 사례의 해결책은? “민원 24를 이용하세요!” 민원24(www.minwon.go.kr)는 누구나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행정기관 방문 없이 집, 사무실 어디서든 365일 24시간 민원을 신청․발급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운영하는 전자민원 서비스이다.


최근 안전행정부가 전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2012년도 민원사무 신청현황을 조사한 결과, 온라인 민원서비스 이용률이 처음으로 전체 민원신청의 절반을 넘어선 52.4%를 기록한 것을 보면, UN이 평가한 전자정부 세계 1위가 명실상부라 할 만 하다.


더욱이 올해 3월부터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http://efamily.scourt.go.kr)을 통해 가족관계증명서 등도 인터넷발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건축물대장 등 행정기관 방문 신청시 수수료가 발생하는 민원서류에 경우 온라인에서는 무료로 발급할 수 있다.


이렇게 수수료도 아끼고, 무엇보다 행정기관 방문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바쁜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민원24를 이용한 제증명 발급과 함께 영유아 양육수당․보육료 신청도 온라인 ‘복지로(www.bokjiro.go.kr)’를 이용하면 어렵게 사무실을 방문해야 하는 민원인의 부담도 경감되고, 공무원들은 복지대상자 방문 상담 등 보다 심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G4C(Government for Citizen)는 시민을 위한 정부라는 민원24의 옛 명칭이다.


이 말처럼 더 많은 사람들이 민원24를 찾고 이용하여 시민을 위한 정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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