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감찰원 연수단이 감사위원회를 방문했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위원장 염차배)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의 최대 감찰기구인 국가 감찰원(우리나라인 경우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 업무를 겸임) 연수단(단장: LAI VAN HAI, 라이 반 하이) 일행(8명)은 이날 도감사위를 방문, 감사위원회의 출범 배경을 비롯 최근의 주요 감찰 활동 사례를 비교 견학하는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감사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연수단과의 일문일답 시간을 마련, 도 출범 이후 주요 감찰사례와 도민감사관(옴부즈만 제도) 운영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베트남 감찰원 연수단으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는 평이다.
한편, 감사위원회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 외국의 선진 감찰기법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등 본격적인 교류사업을 통해 금년 6월 11일 미국 워싱턴주 감사원과 6월 14일에는 미국 뉴욕주 감사원과 각각 교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금년 6월 하순에는 세계적인 감찰기구인 홍콩의 '염정공서'와 베트남 감찰기구를 견학하는 등 외국 감찰기구와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