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는 살아있는 훈민정음이자 보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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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는 살아있는 훈민정음이자 보물창고"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10.09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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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제567돌 한글날 행사에서 강조

 

 

제567돌 한글날 경축행사가 9일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다목적공연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한글 관련 단체 인사,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민정음 서문 봉독, 경축사, 유공자 표창 등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오늘은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세상에 알린지 567돌이 되는 날“이라며 ”한글날을 맞이하여 5천년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평가받는 한글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우리 민족의 탁월한 창조력과 문화민족으로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한글이 갖고 있는 무한한 생명력과 온갖 역경에도 한글을 아끼고 다듬어온 계몽가들의 노력으로 오늘날 세계속의 으뜸 언어가 됐다“고 강조한 우 지사는 ”한글은 세계어 중에서 가장 많은 1만2천여의 음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라며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효율적이며, 쓰기 쉽고, 익히기 쉬운 언어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어 “제주어는 살아있는 훈민정음이자 우리 국어의 보물창고“라고 강조하고 ”제주어가 사라진다면 그것은 단순히 지방 사투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 언어자원을 상실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 지사는 “이 같은 인식 아래 제주어 보전을 국가적 아젠다로 채택하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여 이제 국가가 제주어 살리기에 정책적, 재정적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제567돌 한글날 표창대상자 명단

소 속

(직급)

성 명

(생년월일)

수공

기간

공적 개요

비고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연구원)

김 순 자

(65. 4. 20)

6년6월

∙제주어 상담 활동 추진

∙“문화재 언어 바루기사업”추진으로 바른국어사용 기여

∙도민대상 한글맞춤법 강좌운영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강사로 도민 한글법 맞춤 강좌

∙제주어 보존 활동, 국립국어원 생활어조사 연구원 활동 등

 

한림공업

고등학교

(교사)

김 경 범

(65. 5. 24)

5년7월

∙학생자치 활동 활성화를 통한 자기주도적 바른언어 습관 함양

∙자율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활동으로 올바른 언어사용 문화 정착

∙교과시간과 연계하여 다양한 언어 순화프로그램 계획, 운영으로 올바른 언어문화 조성

 

신성여자고등학교

(교사)

허 민 정

(83. 1. 2)

5년7월

∙학교 교육현장에서 수업 및 생활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우리말 사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

∙문학작품을 통해 우리말과 우리글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

 

조천초등학교

(교사)

이 유 진

(76. 7.27)

14년7월

∙학교 도서관 운영

∙교내 독서․토론․논술교육 추진

∙독서행사 기획 및 운영

∙학부모 명예사서교사(어머니 독서 동아리) 운영 등

 

서귀포여자고등학교

2학년

강 다 연

(96. 6. 2)

1년7월

∙학교신문 편집부 활동 및 학교 홍보 활동(우리말 홍보)

∙제주청소년 인터넷신문 기자 활동 등(한글 맞춤법과 바른 우리말 사용)

 

한라중학교

2학년

강 지 효

(99. 9. 17)

1년7월

∙시사읽기반, NIE토론반 등의 동아리 활동(다독상 수상 등)

∙문예창작영재학급 활동

∙문예행사 참가 활동(바른말 고운말 쓰기에 앞장) 등

 

안덕초등

학교

6학년

이 수 정

(2001.11.22)

5년7월

∙꾸준한 일기, 독후감 쓰기로 타의 모범

∙바른 독서습관, 고운말 바른말쓰기에 앞장

∙평소 바른 한글쓰기를 바탕으로 교내 독서토론회 참가 최우수상 수상

 

※ 제12회 한글사랑서예대전 한글으뜸상(대상) 김민정(4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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