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청소년수련 인증프로그램 나는야, 파티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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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청소년수련 인증프로그램 나는야, 파티쉐!
  • 김민정
  • 승인 2013.11.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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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수련 학부모 모니터단)

 

김민정(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수련 학부모 모니터단)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으로 인증을 받는 것인지 참 많이 궁금했다. 그래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학부모 모니터단’을 뽑는다는 것을 알고,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접수하고 발표 날만 기다린 기억이 난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에 따라 청소년(9세~24세)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에 대해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프로그램을 인증해주고 참여한 청소년들의 활동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청소년정책분야에서 국내 유일한 국가 인증제도이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의 참여기록 확인서 발급은 물론 참여활동기록 또한 지속적으로 누적관리가 이루어진다.

청소년이 직접 참여한 인증수련활동에 대한 개인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여 입시 및 취업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인증수련활동에 대해 궁금하던 차에 학부모모니터단 모니터링 활동 연락을 받고 참관한 인증프로그램이 도남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나는야 파티쉐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제601호 “나는야, 파티쉐!”는 6년째 운영되고 있을 만큼 청소년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진로와 관련된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이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활동으로 1회기에는 진로-직업탐색, 2~3회기는 파티쉐 직업을 알고 직접 체험하는 활동이다. 내가 모니터링에 참관한 회기는 청소년 전문 제과제빵강사와 함께하는 2회기 프로그램 쵸코크림 케익 만들기였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청소년들이 여러 팀으로 나눠 각자 자신의 개성을 뽐내는 케잌을 만드는 작업을 정말 진지하고 즐겁게 하는 모습이 벌써 파티쉐가 된 것 같아 보였다.


전문강사는 요리과정 중 생기는 궁금증에 대한 과학적 설명과 생소한 조리도구에 대한 설명 및 시범,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편안한 마음을 갖게 배려하는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정말 잘 진행했다.
 

마무리 시간에는 청소년지도사가 1회기에 진행한 진로-직업 탐색을 통해 알게 된 직업에 대해 조사해 온 과제를 대해 피드백을 하면서 시상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자신감을 높이고 프로그램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단순히 어떠한 하나의 직업을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설계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는데 프로그램이 진행이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지 못한 부분이 약간 아쉽긴 했지만, 청소년들이 관심과 즐거워할 만한 소재를 통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재능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으며 내년에는 우리 아이도 꼭 참가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부모로서 ‘어떤 청소년활동프로그램이 나의 자녀에게 유익할까?’ 고민하고 있다면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및 가까운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에 문의를 해보세요.


그러면 ‘청소년들이 어떤 프로그램에 흥미를 갖고 있는지,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청소년에게 필요한 역량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이해하고 체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요즘 안전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청소년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질적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


제주에 모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청소년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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