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종균)는 25일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주관 제주국제공항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제주공항 안전조치 계획 및 공항경비․대테러 보안 활동 등 공항전반 안전분야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제주국제공항은 진도 앞바다 대형 해상참사와 관련, 지난 17일 비상대응태세 등 6개 분야 97건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을 즉각 실시하고, 21일에는 한국공항공사 사장(김석기)이 직접 제주공항을 방문, 안전대응태세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항공정책관은 특별점검을 마치고 국내선 최대 규모 공항임을 감안 승객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안전․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앞으로도 항공사․조업사와 함께 특별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여 공항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항공기 사고 수습훈련 및 제주해경과 합동으로 해상사고 수습훈련을 실시하는 등 만일에 있을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 향상에도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신종균 제주지역본부장은 “고객의 안전을 지킨다는 철저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매너리즘에 의한 사고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최초항공기 운항부터 최종항공기까지 간부책임근무를 시행하는 등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책임성 있는 대응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