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동복리 지역주민과 565억원 주민지원 및 친환경적인 시설 건립 약속
제주자치도가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로 결정된 동복리 주민들과 주민지원계획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다.
7일 도는 이날 오후 5시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시장, 동복리장(이장 정동면)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간에 협약서를 체결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가칭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입지 확정에 따라 제주자치도, 제주시, 동복리간 협약 체결을 통해 주민지원계획에 따라 총 565억3천원이 주민편익시설 및 주민소득창출 사업에 지원된다고 밝혔다.
그 밖에 동복지구 배수개선사업, 동복초등학교 살리기 사업, 밭기반 정비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지역개발계획을 수립, 동복리 마을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구좌읍 동복리 주민들은 지난 4월 29일 주민 임시총회를 개최, 주민투표 결과 69.8% 찬성으로 입지 유치를 최종 결정했으며, 4월 30일 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 동복리로 입지를 최종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광역소각장 1일 500톤 및 매립장 20만㎡이상 규모로 2018년 가동을 예정으로 추진되며, 인근에 제주에너지공사가 건립하는 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한 친환경 에너지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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