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희망의 숲! 미래의 숲! 산불로부터 지켜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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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희망의 숲! 미래의 숲! 산불로부터 지켜내자
  • 하성현
  • 승인 2015.02.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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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현 구좌읍 생활환경담당

하성현 구좌읍 생활환경담당
입춘이다!
아직 한라산에 수북이 하얀 눈이 쌓여있지만 매년 2월이 되면 강설이 녹기시작하며, 산림 내 습도가 낮아지면서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 찾아온다.산불조심기간은 산불 위험이 높은 봄․가을철에 설정 운영된다.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3.5개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1.5개월 총 5개월이 설정 운영된다.

이 시기만 되면 산림부서 전 공무원은 휴일 없이 긴장에 또 긴장을 하게 된다.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편히 약주 한 잔 하기도 쉽지는 않은 시기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어 소나무 재선충병이 지속되어 어렵기만 한 한해가 될 것 같다.
산림청 발표에 의하면 전국 최근 10년(‘05~`14)간 연평균 384건 발생하여 산림 631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산불발생 특성을 살펴보면 산불 빈 번시기는 봄․가을,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 및 소각행위이다.

시기별로는 3~4월 발생건수의 51%(195건), 면적은 84%(529ha) 발생한다.

특히 4월은 발생건수의 27%(103건), 면적은 61%(386ha)이다.

산불발생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41%, 159건), 소각산불(29%, 119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3년도 이후부터는 소각에 의한 산불(예년 28% ⇒ ’13년 40% ⇒ ‘14년 34%)이 산불 주요원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최근 3건의 산불이 발생해 2ha의 산림에 피해를 입었는데 3~4월에 발생 해 역시 봄철이 산불 취약시기임을 입증해 주고 있다.한 순간의 실수로 타버린 숲을 원상복구하는데는 수 많은 시간과 많은 경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지구의 온난화를 방지하고, 홍수로부터 보호해주는 가치 있는 숲!
산소를 공급하고,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는 소중한 숲!
어머님 품과 같은 안락한 숲!

산불로부터 지겨내고 후세에 길이 남길 희망 숲으로 가꾸어 후세에 길이길이 보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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