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역사공원, 도와 상생하는 모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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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역사공원, 도와 상생하는 모델 될 것.."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2.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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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개발이익 제주도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해야’강조

원희룡 제주도지사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역사공원에 들어서는 복합리조트 '리조트월드제주(Resort World Jeju)' 조성사업이 12일 착공했다.

기공식은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을 비롯해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 양지해 회장 및 겐팅싱가포르의 탄히텍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축사에서 “관광산업에서 복합리조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복합리조트는 놀이와 문화시설 등 엔터테인먼트, 회의시설, 휴양, 쇼핑 등을 합친 융복합 관광분야”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무엇보다 제주도가 관광객 1,200만 시대를 맞아 지역관광도시로 머물지, 아니면 아시아 최고의 휴양관광도시로 발전할지의 기로에서 복합리조트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저는 람정그룹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신화역사공원 사업이 제주도와 투자자가 함께 상생하는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허가 과정에서 제주도와 람정그룹 측과 상생을 위한 합의도 이뤄졌다”며 “앞으로 채용인력의 80%를 도민으로 우선 고용하고, 공사의 50% 이상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것, 운영단계에서 지역 농수산물과 식자재 우선 사용하는 등의 합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런 모든 과정을 거쳐 제주도와 투자자가 상생하는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며 “신화역사공원과 같은 투자를 시작으로 앞으로 투자사업도 성공하고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이 제주도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람정제주개발은 리조트월드 제주에 미화 약 18억 달러 (한화 약 1조 9000억원)를 투자하며 약250만㎡ 면적으로 완공 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가 된다.

2017년부터 단계별로 개장해 2019년 완공 목표이며 ▲세계 신화와 전설을 테마로 한 7개 존에 20여개의 놀이기구 ▲ 제주 최대 규모의 어드벤처 워터파크 ▲쇼핑몰·레스토랑 복합단지 ▲카지노 ▲제주 첫 6성급 호텔 ▲ MICE(마이스) 시설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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