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 28분경 제주시 탑동 라마다 호텔 앞 해상에서 물질을 하던 해녀 강모(80)씨가 함께 입수한 해녀 김모(82)씨가 보이지 않자 해녀회장을 통해 신고했다.
해경은 곧바로 구조대를 투입해 119와 함께 김씨를 구조했다. 119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사망했다.
숨진 김씨는 용담동에 거주하는 산지어촌계 소속 해녀로 이날 오후 1시부터 동료 해녀 28명과 함께 탑동 인근 해상에서 물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동료 해녀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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