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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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사의 표명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12.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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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회장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1일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이날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에게 보낸 사직을 알리는 글을 통해 "2012년 국회의원 총선 당시 1000만원 수수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민주평통에 누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앞으로 모든 의혹이 말끔히 해소돼 명예가 회복되는 그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오현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법대학원을 졸업하고, 사법고시(5회)에 합격한 뒤 서울지검 특수부, 민주평통 사무총장 등을 거치고 제11,12,14,15,16대 국회의원을 연임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지난달 21일 오전 의정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조사 받았다.

검찰은 구속된 황모(57·여)씨의 측근으로부터 제19대 총선을 앞둔 2012년 4월 현 부의장에게 1000만원의 자금을 직접 전달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현 부의장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2008년 경남 통영 아파트 비리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이며, 박근혜 대통령의 인척이자 전 국회의원인 Y씨와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인 J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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