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29일 제주도내 카지노 업체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0월 중국 중앙방송(CCTV)이 제주 등 한국 카지노 실태에 대한 보도의 사실여부 확인 작업이다.
당시 해당방송은 한국내 카지노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성접대를 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 표적은 전문모집인(에이전시)으로 이들이 관광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진행되는 계약사항(성접대 등)을 중점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사실"이라면서도 "수사중인 사항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해 10월 중국의 관영 방송인 CCTV에서 “한국의 도박장이 삼류여배우까지 동원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대서특필해 이후 경찰은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관련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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