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기정예산 8,270억 원 보다 938억 원(11.3%)이 증가한 9,208억 원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내용으로는 2016년 본예산 편성이후 교부된 특별교부금 국가시책사업을 비롯하여 중기학생 배치계획에 따른 학생수용시설 및 학교 노후시설 개선 등 시설사업에 역점을 두어 편성하였다.
특히, 교육재정 여건상 당초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일선 보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지방채 발행·국고예비비·자체재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274억원을 추가 편성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예산 내역을 보면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확정액이 7억원 감액되었고 특별교부금 172억원, 국고보조금 49억원이 증액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34억원과 교부금 차액 보전을 위한 지방채 207억원 및 전년도 순세계잉여금 163억 등 938억원을 증액했다.
세출예산은 자유학기제운영 등 국가시책 특별교부금 사업 116억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부족분 274억원 및 학교설립기금 20억원 등을 반영하였으며 그 외 학교교육여건개선 시설에 434억원 등을 증액·편성했다.
또한,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보상금을 단위학교 역량강화를 위해 52억 원을 투자하는 등 단위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출되는 2016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열리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