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상황 가장 민·관·군 현장 대응 집중 점검
상태바
태풍 상황 가장 민·관·군 현장 대응 집중 점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5.16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 지사, 16일 월대천서 ‘풍수해 대응 통합 현장대응훈련‘실시

 
제주자치도는 16일 오후 2시 외도동 월대천 하류에서 태풍 대응 통합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도내 재난관리 책임기관, 유관 기관ㆍ단체, 협업부서, 지역주민 등 24개 기관·단체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 내습 피해를 가정한 실제 현장 대응조치 훈련으로 진행됐다.

올해엔 태풍 고니 상황을 가상, 실제 재난상황에 기반한 재난대비훈련 실시로 현장 대응 역량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단일 풍수해 자연재난위주에서 화재발생, 건물붕괴 등 자연 재난과 사회 재난을 고려한 복합 재난을 가정해 현장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향후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이 동시에 발생할지 모르는 복합재난에 적극 대처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재난 대응단계별 협업기관 현장 합동훈련(초동 대응-초기 대응-본격 대응-수습 활동)을 주로 점검하고 민·관·군 협업 공조체제가 현장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또한, 재난관리자원의 실제 자원이동 훈련을 통해 시스템 운영능력 및 현장 대응능력도 점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2명으로 구성된 청년 모니터링단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청년모니터링단은 도내 대학 재난관련학과 대학생들로서 구성되어,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본 모니터링 결과를 훈련 평가에 반영해 향후 재난 훈련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 “제주는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 재난 상황뿐 아니라 사회 재난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상황을 가정한 이런 훈련을 통해 재난상황에 늘 대처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훈련 매뉴얼과 지휘체계를 확립해 청정 제주에 이어 안전 제주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2005년부터 매년 시작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올해로 12번째로 전 국민과 함께하는 체감형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행동요령 숙지는 물론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