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귤빛여성합창단(회장 현희복) 정기연주회가 지난 9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관객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공연은 「Mama’s Life, 어머니」 라는 주제로 총4개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가곡, 뮤지컬,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합창을 보다 편하고 즐겁게 들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관객들은 합창단에게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번 공연에 찬조출연으로 Ensemble Spirit, 타악기 연주자 강훈 씨가 공연을 더욱 빚내주었으며 특히, 울산광역시 중구 여성합창단에서 서귀포시를 방문, 여성합창단간의 음악으로 맺어진 우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귤빛여성합창단은 지난 2004년 남제주군 여성합창단으로 창단되어 현재는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동아리 소속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내․외에서 꾸준하게 합창공연 활동을 이어가면서 2015년에는 제주도를 대표하여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광복70주년 기념 국민대합창제’에 참가하였고, 2015 KCTV 합창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합창공연 외에도 합동결혼식 축가공연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에게 음악으로 조그마한 위로와 행복을 전달하는 메신저의 역할도 꾸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