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올해에도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읍면지역의 작은학교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제주도와 협력하며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은 학교운영경상경비를 전년(9%)보다 늘려 10% 추가지원할 예정이고, 올해 3년째 맞이하는 다혼디배움학교도 21개교 중 12개를 작은학교 중에서 지정‧운영하고 있다.
또 건강생태학교도 함덕초 선흘분교에 이어 하례초등학교를 추가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국내외 연계 화상영어교육을 위해 시범적으로 6개교에 시설을 지원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교육전념여건 지원을 위해 교무행정실무원을 배치하고, 과학실험보조교사를 지원하고, 찾아가는 체험영어교실 지원 및 읍면지역 중학교 수학여행비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작은학교 재학생 수가 2014학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초등학교인 경우 2014년 1월과 비교하여 2017년 1월에는 600여명의 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고 있고, 이와 더불어 학교수도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1개교가 작은학교 기준을 넘어서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 이외에도 원도심 공동화지역의 학교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 5개교, 서귀포시 3개교를 원도심학교로 지정하여 지난해부터 연간 2,500만원씩 지원하며 특화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교육균형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제주도도 지난 2011년부터 학교살리기 차원에서 공동주택 건립 및 빈집정비 사업을 지원, 그간 제주도는 제주시 지역 8개 마을에 공동주택 16동 111세대 건립을 지원, 서귀포시 지역 4개 마을에 공동주택 6동 35세대와 19개 마을 71개소의 빈집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