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항만시설 유지보수에 52억8천9백만원 투자, 건설경기 부양 기대
성산포항 동방파제보강 등 52억 8천9백만원이 투입되는 항만시설 유지보수 공사가 시행된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장흥 간 여객선 운항 등으로 점차 활성화 되고 있는 성산포항에 대해 기존 동방파제 시설의 월파방지 및 방파제 단면의 안정성을 높이고, 항만시설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항만시설 유지보수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성산포항 동방파제보강 및 기타공사'를 이미 발주했으며 4월말 부터는 공사 착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30개월간 52억8천9백만원이 투입되는 장기 계속사업으로써 금년도에는 1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전체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동방파제의 미 보강구간 144m에 대한 보강공사와 안벽시설의 파손된 야적장 및 고무 방충재 등을 보수하게 된다.
또한 성산포항을 이용하는 어업인들의 항만시설 이용에 따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어선 물양장의 고무 방충재 및 차막이 등을 보수하며, 물양장 일부에 대한 보강공사도 시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사가 준공하게 되면 동방파제 전체 보강구간(295m)에 대한 단면보강이 완료돼 태풍 및 이상파랑 내습 시에도 동방파제로 인한 항내 월파가 방지되고 동방파제의 단면 안정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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