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꽃길을 걸어 보세요~ 조팝나무
수목원 탐방로에는 왕벚나무가 만발하게 피어
꽃 터널을 만들어 놓았지요.
예쁘다 아름답다~! 라는 감탄사는
탐방로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추억을 남기고 싶은 탐방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꽃길을 걷고 있습니다.
봄바람이 마술을 걸었을까요?
화목원 탐방로에는 봄꽃향기가 가득합니다 .
만발하게 핀 꽃들 사이에
가느다란 가지 가득 하얀 꽃으로 장식하여
눈길을 끌고 있는 나무가 있습니다.
산기슭이나 양지 바른 곳에서 자라는
장미과의 키 작은 낙엽 활엽수인 조팝나무입니다.
갓 돋아난 연초록 잎은 봄볕의 따사로움에
행복한 듯 나풀거리고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끝은 뽀족하지요.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습니다.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이 좁쌀을 붙여 놓은 것처럼 보여
조팝나무라고 불리어 지게 되었다고 나무~
봄바람에 춤을 추듯 휘날리며
연분홍 꽃 비단길을 만들고 있는 왕벗나무 그늘에서,
나뭇가지 가득 앙증맞고 귀여운 하얀 꽃을 피워 낸 조팝나무는
오늘도 많은 탐방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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