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하얀 꽃잎이 나풀거리는 산딸나무
푸르름 가득한 나무들 사이에 하얀 꽃들이
내려 앉아 도란도란 속삭이고 있습니다.
4개의 꽃잎이 단정한 모습으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층층나무의 식구들답게 가지런히 층을 이루었습니다.
층층나무과의 산딸나무입니다.
산딸나무(Cornus kousa F.Buerger ex Hance)
나무껍질은 적갈색이고
오래되면 버즘이 생긴 것처럼 불규칙하게 벗겨져 떨어집니다.
마주나기로 난 잎은 난형이나 광난형으로 약간의 털이 있습니다.
끝은 꼬리처럼 뾰족하고 밑 부분은 둥글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물결모양의 주름이 있습니다.
5~7월에 피는 꽃은 두상꽃차례이고,
작은 꽃이 20~30개씩 빽빽하게 모여 핍니다.
4개의 총포조각이 꽃잎처럼 보입니다.
열매는 구형으로 9~10월에 적색으로 익습니다.
여러 개의 암술이 붙어서 만들어진 집합과 입니다.
흔히 먹는 딸기와 비슷하게 생겨서 산딸나무라 한다고 합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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