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골프장, 노캐디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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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골프장, 노캐디 시범 운영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5.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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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T/F구성,5월중 명예도민 할인 등 17개 자구책 추진



도내 골프장이 5월중 명예도민 할인과 노캐디 시범 운영 등 민․관 T/F 구성하고 개별소비제 면제,이벤트 등 7개 분야 17개 추진과제를 통해 자구책 마련에 나선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국내 골프장 건설 증가와 다양한 레저활동으로 인한 골프수요 분산 등에 따라 골프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성화 정책 발굴과 개별소비세 면제기한 연장에 따른 효과 제고 등 도와 골프장이 민․관T/F를 구성,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골프산업 활로 모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는 2010년도 들어 증가세에 있던 도내 골프입장객이 처음으로 감소되었음에도 전국적으로 골프장 건설은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또한 레저의 다변화, 동절기 기상악화(폭설)로 휴장일이 많아져 도내 골프장들이 경영상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실질적인 도내 골프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을 위해 도 골프산업 관련부서와 골프장 실무급 간부들로 총 28명(도 4명, 골프장 23명)이 참여하는 T/F팀을 지난 2월 28일자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T/F팀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총 4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발전방안 제시와 논의를 거쳐 7개 분야 17개 추진과제를 도출했으며,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주지역협의회(회장 김운용, 제주나인브릿지골프장 대표)의 의견수렴을 거쳐 발전방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한 7개 분야 17개 과제의 주요 내용은 개별소비세 영구면제 등 세제지원분야와 홍보분야, 접근성 확보, 다양한 이벤트 진행, 대회유치, 중국 골프마케팅 강화, 노캐디 시범운영, 명예도민 할인 등 다양한 과제가 제시됐다.

이 중 바로 시행될 수 있는 과제로는 골프페스티벌 개최(1개월간)는 세부시행계획을 마련중에 있고 노 캐디제(캐디 선택제) 시범 시행과 명예도민의 도민할인 적용 등이 있으며 노 캐디제와 명예도민 할인은 이달부터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T/F회의에서 도출된 7개 분야 17개 과제에 대하여 예산별, 추진시기별, 제도개선 사항별로 구분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운영중인 골프장 382개소 중 제주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7개도시 23개소)에 대해서만 2012. 12. 31까지 연장 시행중에 있는 골프장 입장료 개별소비세 면제(21,120원/인)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타 지역과의 차별화 되는 자구책 마련과 대안 모색 등 새로운 수요창출을 위해 도와 골프장 실무자와의 지속적인 T/F 운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도내 골프장 이용객수는 지난 2009년 165만 5천여명에서 2010년에는155만 7천여명으로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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