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마을별 재난대응력을 기르기 위한 2019년도 ‘민방위 시범마을 사업’대상마을을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민방위 시범마을 사업은 읍면동 소재 마을회 등 비영리 단체를 대상으로, 마을에 화재풍수해지진 등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주민 스스로 대처하기 위한 장비 및 대처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 2개 마을을 선정, 소화기양수기 등 마을별 재난유형에 따른 필요장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실제 재난발생을 가정해 실시하는 재난대응 훈련으로 행정은 물론 경찰소방이 참가하여 민관의 협동력 또한 증대시키고 있다.
시는 지난해 대정읍 하모 2리, 동홍동 10통에서 민관 합쳐 7개 기관, 160여명이 참가, 어르신들의 소화기 사용법, 화재발생시 움직이는 동선 등 대형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하여 다시 한 번 화재의 위험성을 각인하고 모두가 함께 대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서귀포시 홈페이지(http://www.seogwipo.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서귀포시청 안전총괄과를 통해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민방위 시범마을 사업’은 화재 등 각종 재난관련 장비를 가지고 실제 재난을 대비하는 훈련으로 마을의 안전은 물론이고 단결력 또한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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