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는 특집방송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JYJ가 돌연 출연 취소를 통보받았다.

민주당 김재윤 국회의원(민주당 서귀포시)은 "KBS는 JYJ의 출연취소 이유를 밝히고 국민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21일 성명을 내고 "KBS는 지난 20일 특집방송에 출연 예정이었던 JYJ의 출연을 방송 4일전 돌연 취소시켰다"며 "이로 인해 한류 팬들이 항의 성명을 발표하는 등 국제적 망신을 초래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언론에서는 출연 취소에 대한 외압설이 제기되고 있으며, JYJ 대신 JYJ 멤버들과 재판 중인 전 소속사의 그룹이 출연해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KBS는 표면적인 이유로 인기가 더 많아서 교체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공영방송이 뚜렷한 기준이나 이유 없이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KBS는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국제적 망신을 초래한 것에 대해 국민과 국내외 팬들에게 사과하라"며 "이제라도 JYJ의 출연 취소 이유를 분명하게 밝히고 재발 방지 약속을 하는 것이 공영방송으로서의 책임있는 행동일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