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제주입장 반영 후속조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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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제주입장 반영 후속조치 진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2.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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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도,'15만톤 크루즈 이용,선박시뮬레이션 실시' 밝혀

 

 

국무총리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크루즈 입.출항 기술검증위원회'가 공개한 항만설계 기술검증 최종보고서의 내용과 관련, 제주도는 "제주도가 지적하고 주장해 왔던 내용들이 타당하다는 점이 상당부분 입증된 것"이라며 검증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도는 "풍속 등 검토결과에 따른 변수값 적용 및 항만구조물 재배치가 전제된 선박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국방부와 사전협의 등을 거치면서 제주도의 입장이 반영된 후속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1일 오후 제29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에 '15만톤 크루즈 선박 입출항 기술검증위원회 기술검증 결과 및 향후대책'을 보고했다.

제주도는 검증결과 보고서와 관련, "설계에 필요한 풍속, 크루즈선 횡풍압면적, 항로법선, 운항난이도 등 4가지 항목에 있어 선박의 통항안정성 및 접안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선박시뮬레이션이 필요한 것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선박시뮬레이션은 현재의 항만설계대로가 아닌 항만구조물 재배치와 고마력 예인선 배치를 반영해 하도록 건의하고 있다"며 "제주도가 지적하고 주장해 왔던 내용들이 타당하다는 점이 상당부분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증결과에 따라 제주도는 앞으로 선박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국방부와 사전협의 등을 가져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주도는 "15만톤 크루즈 선박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풍속 등 검토 결과에 따른 변수값 적용 및 항만구조물 재배치가 전제된 선박시뮬레이션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방부와 사전협의 등을 거치면서 제주도의 입장이 반영된 후속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제주해군기지 항만설계 오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무총리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크루즈 입.출항 기술검증위원회'는 현재의 항만설계에 있어 문제가 있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

검토결과, 종전 국방부가 크루즈항 설계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적용했던 설계기준 변수값 중 '설계풍속'과 '크루즈선 횡풍압면적', '항로법선', '선박시뮬레이션 운항난이도' 등에 있어서는 제주도가 자체검증한 내용대로 문제가 있어 이의 기준값 변경 필요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하지만 국방부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보도에 풍속, 횡풍압면적, 항로법선의 설계가 잘못됐다고 언급한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검증결과 항만설계상 오류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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