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비자림로 공사 환경저감대책 추가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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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 비자림로 공사 환경저감대책 추가 보완
  • 김태홍
  • 승인 2019.09.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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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10월부터 비자림로 주변식생에 관한 조사반을 편성하여 추가 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25일 비자림로 확․포장공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 조치결과에 따른 환경저감대책에 대하여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난 19일 보완 요청을 해옴에 따른 조치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요청한 주요내용은 공사지역 주변 식생에 대한 추가 조사와 검토이다.

내용은 천미천 주변 삼림과 3구간 지역의 동․식물상(법정보호종 포함) 추가조사, 법정보호종 포함 주요 조류, 포유류, 양서류 등의 생태특성 추가 검토, 야생동물(양서파충류 포함) 이동통로 설치 가능 여부 검토(박스형, 육교형)등이다.

이에 제주도는 동․식물 관계전문가들로 정밀조사반을 편성하여 천미천 주변 삼림지역과 3구간 주변 동․식물상 및 생태특성 조사 및 분석을 통해 저감대책을 마련하고 제3구간(거슨세미오름~칡오름 사이)의 야생동물 이동통로 설치 가능여부(박스형․육교형)에 대해서도 조사․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비자림로 주변 천미천에서 멸종위기식물2급 으름난초가 발견됐다는 내용도 전문가를 통한 식생조사 후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양문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환경저감대책 보완 요청 사항에 따라 10월부터 추가 정밀조사를 할 계획이다”며 “보완된 환경저감대책을 마련한 후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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