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서 겪는 환경문제를 해결해주는 대국민 서비스가 운영돼 국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국민 체감형 환경 민원 서비스 ‘에코벨(Eco-Bell) 제도’를 서비스 기반 구축 등 사전 준비를 거쳐 4월 말부터 본격 실시한다.
에코벨 제도는 환경 전문가들이 법적 관리대상이 아닌 시설 및 지역에 대한 환경조사와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다.
민원인의 불편사항을 접수하거나 전문가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시설 및 지역의 현장을 점검해 문제점을 정밀 진단하고 컨설팅 한다.
또 취약·민감 계층 등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취약지역과 취약계층이 겪고 있는 불편사항을 합리적으로 해결해나가게 된다.
서비스는 4월말부터 실시 예정이며, 현재 국립환경과학원 대표전화(032-560-7114)로 안내 및 홍보하고 있다.
서비스 범위는 실내공기질 및 라돈, 소음·진동, 악취분야이며, 추후 국민들의 요구를 수렴해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전국 시도보건환경연구원(서울 보건환경연구원 등 16개)과 협력해 민원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하며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적극 대처해나갈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에코벨 제도를 통해 전문가의 환경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국민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열린 연구행정으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국민이 체감하는 더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