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그윽한 향기를 품고 있습니다.~~치자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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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과 더불어 장마철에 잘 어울리는 나무~ 수목원의 탐방로 가장자리에 이맘때가 되면 그윽한 향기를 가득 안고 와서 마구 풀어내는 나무입니다. 꼭두서니과의 치자나무입니다. 치자나무 Gardenia jasminoides J.Ellis
잎은 마주나거나 3장씩 돌려나기로 나고 표면에 광택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6~7월에 가지 끝에 유백색의 양성화가 1개씩 달리고 꽃잎이 6~7갈래로 갈라져 바람개비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강한 향기를 품고 있습니다.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세로로 6~7개의 능각이 있습니다. 황적색으로 익고, 노란색의 염료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줄기와 가지를 많이 만들어내고 큰 포기를 만들면서 자랍니다.
비슷한 나무로 꽃치자(Gardenia jasminoides var. radicans (Thunb.) Makino )는 치자나무보다 잎이 작고 겹꽃입니다.
누구에게 질세라 다 많은 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많은 꽃들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면서 우리들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 위에서 조용히 산수국이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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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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