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8월부터 공공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1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 대상기관은 286개 공공기관 중 270곳으로 작년보다 12곳 늘었다.
공기업(22곳), 준정부기관(82곳), 전체 및 기타공공기관 중 국민생활과 밀접한 기관(73곳) 등 총 177곳은 재정부 주관으로 통합조사를 실시한다.
출연 연구기관이나 정원 20인 미만의 소규모 기관 등 국민생활과 밀접성이 낮은 기관 93곳은 주무부처 주관으로 조사한다.
주 고객이 불특정 외국인이나 모회사인 16곳은 조사의 실효성이 미흡해 제외됐다.
국민체감도조사는 기관장 평가 대상기관 117곳 가운데 전년도 조사에서 인지율 20% 미만을 받은 13곳을 제외한 10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재정부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기관별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의 조사를 시행해 그 결과를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는 고객중심경영 및 대국민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2012년도 경영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수준을 고객(국민)에게 직접 평가받기 위해 지난 1999년 도입됐다.
(출처=기획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