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제2의 클린턴(?)..전국 수석에 이어 대선 '수석'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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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제2의 클린턴(?)..전국 수석에 이어 대선 '수석' 되나"
  • 김태홍
  • 승인 2021.08.01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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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자회견서 도지사직 사퇴..대선행보 발빠른 행보 기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내년 대선에서도 이 같이 상황이 연출될지 기대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내년 대선에서도 이 같이 상황이 연출될지 기대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일 대선행보를 이어가기 위해 도지사직을 전격 사퇴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도민과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정권교체에 나서 도지사직을 사임하게 됐다”며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사임을 하게 되어서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 어떠한 꾸짖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본격적인 대성행보로 제주도민으로서도 제주출신 대선후보가 있다는 점에서, 또 대선에 승리할 경우 제주도민으로서의 긍지와 자존감도 급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행보에 관심이 높다.

원 지사는 아칸소라는 작은 주 출신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처럼, 대선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1992년 아버지 부시가 90%의 지지율을 달리던 선거판을 뒤집은 것은 아칸소주지사 클린턴이었다. 클린턴이 원희룡 지사의 상황과도 비슷하다.

원 지사는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태어나 1982학년도에 시행된 제1회 대입학력고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서울대 법대에 수석 입학했다.

이어 검사를 거쳐, 서울 ‘양천 갑’에서 2000년 제16대 총선에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2012년까지 내리 3선을 했다.

그는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사무총장,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 한일의원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출신 인사가 중앙정계에서 원 지사 만큼 대선주자로 이름을 올린 경우가 없었다는 점에서 원 지사의 중앙진출은 제주도민들에게도 희망이 되고 있다.

원 지사가 앞으로 선택하게 될 다른 수까지도, 그 모두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가 낳은 천재인 전국수석을 한 원희룡 지사가 내년 대선에서도 ‘수석’을 할 수 있을지 도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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